지인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냈다 지금 거기에 있는 나

내가 아는 사람은 어디에 가고 싶어 하는지.
시간, 비용 등을 고려하지 말고 꼭 가고 싶은 국가 혹은 도시와 간단한 이유를 알려 달라고.
근데 생각보다 다양한 답변이 오더라.

학교 후배는 친구들끼리 첫 해외여행을 오사카로 갔는데 기간 내내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다녀오고 후회가 되어서.
다시 오사카에 가고 싶다고.
작년에 결혼한 대학 친구는 나이아가라 폭포.
동네 동생은 우유니 소금 사막. 정말로 사진과 같은지 궁금하다며.
누나는 요즘 다른 의미로 뜨거운 터키.
매형은 지중해의 그리스.
또 다른 대학 친구는 하와이.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즐기지 못한 것이 많아서 후회된다고.

그리고 나 자신에게 물었다.
꼭 가고 싶은 곳은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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