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서 집에 들어왔는데.
어머니께서 내 방 정리를 하셨다고 하더라.
즉시 내 방으로 들어갔는데.
어머니 편하신 대로 책장등을 정리하셨더라;;
역시나.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예전부터.
이거 하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난 정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지르는 건 엄청 싫어한다.
그래서 쓰던 물건등을 그대로 던져 놓는 일은 애초에 없는데.
"어머니, 제가 평소에 어지르고 다니지는 않지요?"
"그렇지. 네가 어지르고 지저분하게 물건을 두는 편이 아니지."
"그러면 지금 제 방 책장이나 서랍에 있는 물건들은 제가 자주 쓰는 빈도로 두어 있는 것이니 그대로 두세요.
어머니가 정리해 주신 게 감사하지도 않지만 제가 쓰기에 편하지도 않아요."
"그래. 알았다."
예전부터 드리고 싶었던 말이다.
오늘 딱히 회사에서 기분이 나쁜 것도 없었는데.
지나치고 지나치다가 결국에는 말씀드렸다.
어머니의 마음은 감사하지만 결국에는 내가 불편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진작에 말씀드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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