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500원 지금 거기에 있는 나

얼마 전에 동네에서 가장 목이 좋은 곳에 피시방이 들어섰다.
오픈 이벤트로 500원 행사를 하는데.
이 이벤트가 몇 달 동안 이어지니까 주변의 피시방들이 어쩔 수 없이 500원으로 요금을 내리더라.

피시방이란 것이 서서히 생겨나기 시작할 때가 1,000원이었는데.
정액 요금이란 것도 없었을 때였다.
어디서 주워 들은 얘기로는 이용 요금으로 흑자를 내는 것이 아니라 먹을거리로 이익을 보는 업종이라고 하던데.

이제는 피시방에서 1시간 이상을 잊지를 못하겠다.
흡연실도 따로 있고 하지만 갇혀 있다는 기분에 갑갑하기만 하다.
20대에는 어떻게 하루 가까이도 지냈을까.
물론 그때는 좋아하는 게임에 미쳐 있었기에.

가끔 일찍 퇴근해서 시간을 보낼 곳이 마땅치 않아서 피시방에 들어가는데.
500원 내고 나오기가 뻘줌하기도 하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